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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운동이야기/골프하는 사람들은

미셸 위 근황과 활동 그리고 은퇴소식

by 골린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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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와닿는 요즘.

 

아직 공부할 것이 많지만 예능 하나를 보더라도 '골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더 관심이 가고 재밌게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예능 프로를 굉장히 많이 챙겨보는 편인데, 최근에 몰아보기로 볼만한 것을 다 보고나니 갑자기 '무한도전'이 보고 싶더라구요. 다시 정주행을 할까하고 1화를 틀었는데 무한도전 1화에 미셸 위가 나오는 것을 보고 궁금해졌습니다.

 

 

무도1화에 등장했던 그녀는 17살

소녀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무한도전 미셸 위 특집에서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죠. ss501의 팬이라고 해서 ss501 맴버들도 나왔었고, 김현중이 하트 춤과 함께 포옹해주니 엄청 수줍어 하면서도 골프할 때는 정말 프로처럼 멋진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의 저주라고 할 불릴정도로 방송 출연 전과 후의 삶이 달라졌다죠..,

 



미셸 위(위성미)는 1989년 10월 1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전)프로 골프 선수입니다.  부모님이 모두 골프에 열정이 있었고, 미셸 위가 겨우 4살 때 골프를 시작했는데요. 그녀는 곧 주니어 대회에 출전했고 골프 서킷에서 유명해지면서 첫 등장부터 '여자 타일러 우즈'가 될거라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겨우 12살 때 골연골염 디스칸스라고 불리는 희귀한 뼈 상태를 진단 받았고, 잠시 골프를 쉬고 수술을 받아야만 했었죠. 물론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셸 위는 골프의 꿈을 이어나가며 건강 회복도 하였습니다만, 흥행을 목표로 한 스폰서와 부모님의 잘못된 판단으로 자잘한 부상에 실질적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성적을 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골프 선수로의 활동 경력:

미셸 위의 프로 골프 경력은 그녀가 겨우 13세인 2002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LPGA투어에 출전하면서 2005년에 정식 데뷔를 하면서 나이키, 소니 등의 메이저 기업들의 스폰을 받으면서 더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강력한 스윙과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얻으면서 LPGA 투어에서 빠르게 나아갔으며, 다른 여자 프로 선수들에 비해 키도 크고 신체적 조건이 좋아 장거리 드라이브를 치고 정확한 샷을 만드는 능력과 함께 코스에서 다재다능한 것으로 전세계인의 기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미셸 위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는 2009년과 2014년 사이였고, 그 기간 동안 다양한 유명 토너먼트에서 뛰었고 좋은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2009년에는 LPGA 생애 첫 우승을 했습니다. 2014년, 그녀는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던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2위에 올랐습니다만 이후 부진, 부활을 반복하며 랭킹 10위를 웃돌게 되었습니다.

미셸 위의 기록 중 2014년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1라운드에서 65점을 낸 기록이 있는데요. 이건 메이저 선수권 대회에서 가장 타수가 적은 것이었고, 결과적으론 공동 3위로 끝냈지만,  이 점수를 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미셸 위 근황은?

최근 그녀는 15년부터17년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부진한 해를 보내지만, 2018년 경기에서 연속 11위를 하다가 HSBC Women's World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하며 다시 옛 명성을 되찾습니다. 그러다 19년에는 지금의 남편인 조니 웨스트를 만나 결혼하여, 2021년 초, 자신의 사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골프 대회를 잠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더니 딸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 웨스트를 낳고 엄마가 됩니다.

미셸 위의 마지막 대회는 2021년 기아 클래식이었고, 35위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목표했던 결과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육아와 가정에 집중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경쟁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였죠.

 

 

 

 

 

미셸 위 은퇴소식?

 

그녀는 22년도 6월에 열린 US여자오픈을 끝으로 투어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14년 동안 투어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해 행복했다” , “은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13년 만에 대회에 나선 안니카 소렌스탐을 보라.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하여 완전한 은퇴는 아닌 것으로, 언제든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지금은 '엄마'의 삶이 우선 순위에 있다고 합니다.

역시.. 육아와 가정이 먼저인 것이죠^^

 

이외에도 골프 프로로 살면서 스카이다이빙, 채소밭 가꾸기 등등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나씩 해보고 싶다고 했다. 현재 팟캐스터로 활동중이면서도 접근성이 쉬운 매체를 통해 다양한 골프 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21년도 이후 눈에 띄는 활동이 없음에도 나이키 소속이 되어있는 것을 보면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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